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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it out there73

살사와 월남풀을 이용한 건강식 제가 자주 건강 팁에 대해서 이메일을 받는 곳에서 퍼온 레서피인데요, 향이 조금 강한 편인지라 향에 민감한 분들은 먹지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저야 이 향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싫어하는 분들은 상당히 싫어하신다는... 일단 필요한건 (5인분 재료) - 코리앤더 / 씰란트로 한묶음 (한국에서는 '고수'나 '월남풀'로 통합니다. 교포들 사이에서는 월남풀이라는 이름이 많이 쓰이는듯) - 콩과 옥수수가 들어간 살사 (Bean & Corn salsa) 한병 (제가 쓴건 650ml) - 닭가슴살 한근 (450그람정도) - 양파 중간크기 두개 있으면 좋은거 - 레몬 한개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월남풀. 향이 상당히 강하죠. 이건 정말 좋아하는 사람 / 싫어하는 사람이 극과 극으로 나뉘더군요. 일단 이 월남풀을 토막냅니.. 2009. 4. 30.
말라리아가 근절되지 않는 진짜 이유 사실 한국에 살면서 말라리아를 걱정하는 분들은 그닥 없을것입니다. 저 멀리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문제인거죠. 한국에 말라리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걱정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겁니다. 설사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국도 말라리아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해도 약을 구입할 돈이 없어 죽는 분들은 아마 없을걸요. 그 아프리카나 동남아에서는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한 말라리아로 상당히 많은 사람이 죽거나 불구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중에는 약을 구입할 여력이 없을 정도로 가난한 나라도 있습니다만, 약과 구제용품 (살충제, 모기장 등등) 정도는 어렵잖게 구비할 수 있는 나라들도 말라리아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치료약도 있고 예방책도 있는 병이 왜 이렇게나 문제가.. 2009. 4. 20.
게임의 FM 음원을 얕보지 말라고! 요즘은 게임 음악이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다 실제 음악을 녹화해 플레이하는 방식이지만... 최신 게임기라고는 메가드라이브나 슈퍼닌텐도가 고작이였던 시절, 386 컴퓨터로 무장쟁패같은 고전 게임을 하던 시절에는 '실제 음원을 재생하며 게임도 돌린다' 라는 개념은 아직 없었다고 봐도 틀리지 않을겁니다. 그 시절의 게임 음악과 효과음이라는것은 소리의 주파수를 수학적으로 계산한 것을 음악 칩으로 연주하게 하는 방식이였죠. 당연히 실제 소리를 녹음해서 재생하게 하는것 보다 하드웨어의 부하도 훨씬 덜 걸리고 게임이 차지하는 용량도 작았습니다. 하긴 그런 이유로 사람 목소리는 자연스럽게 만들어내지 못하긴 하죠. 아무래도 녹음하는게 아니라 주파수 만지작 거리면서 사람 목소리 비슷하게 만드는 거니까요. 이게 바로 FM s.. 2009. 4. 18.
뇌 반쪽쯤이야 잘라내도 되잖아? https://www.youtube.com/watch?v=VaDlLD97CLM 3살때 치료할수 없는 간질 증세로 오른쪽 뇌를 통째로 잘라내야 되었던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라스뮤센 증후군 (Rasmussen's Syndrome) 이라는 상당히 드문 퇴행성 뇌 질환인데 사실 이경우는 문제가 있는 부분을 잘라내는수 밖에 없다더군요. 지금 9살이라는데 왼쪽 뇌만으로도 잘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아직 몸의 왼쪽이 약간 마비된 상태라지만 우뇌가 아예 없는데 이정도면 좌뇌 혼자서 정말로 잘하고 하는거죠.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다지 신기한 것은 아닙니다. 5살 전까지의 뇌는 유연성이 높아서 뇌의 일부를 잘라내도 다른 부분이 없어진 부분을 대신할수 있도록 되어 있죠. 유연성이랄까... 그보다는 아직 어느 부.. 2009. 4. 10.
캐나다의 성공신화: 요겐 후르즈 (Yogen Fruz) 요겐 후르즈. U에 찍인 점 두개에 어떻게 읽어야 할지 조금 난감하게 만드는 (요겐 후뤼즈?), 하지만 정말 매력있는 것을 파는 그곳. 이곳은 Frozen Yogurt, 즉 아이스크림같이 얼린 요구르트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입니다. 제가 찍은 곳은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습니다만, 보통은 얼린 요구르트만을 취급하는 가게입니다. 사실 그냥 '요겐 후르즈에서 녹차 후로즌 요구르트 먹었다' 라는 식으로 쓰려고 한거였는데, 알고보니 '어라? 캐나다 회사잖아' 라는 이유로 조금 더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1980년대, 미국에서는 한창 frozen yogurt를 취급하는 곳들이 재미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성공을 목격한 아론 세루야는 처음엔 캐나다 지점을 차릴 생각으로 미국의 회사들과 접촉해 보지만 거절당합니다. .. 2009. 3. 19.
오타와 여행할때 한번쯤은 들려봐야 하는 곳: Shawarma Palace 오타와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가 미국에 두개, 캐나다에 하나가 있습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입니다. 아마 오타와를 방문하시는 한국분들 대부분은 토론토에서 킹스턴 / 오타와 / 몬트리올 투어 패키지로 관광버스 타고 2박 3일정도 다녀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듯 합니다. 수도인 만큼 여행오면 캐나다의 청와대인 Parliament Hill이라던지 여러 박물관이라던지 리도 카날 등등 가볼 곳은 꽤 있습니다만 이것만으로 오타와를 그냥 방문하기는 좀 밋밋하죠. 그래서 패키지 투어로 그냥 휙 둘러보고 마는 것이죠. 뭐 그건 상관 없습니다. 3년째 살고 있는 제가 봐도 그닥 끌리는 관광지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투어 패키지로 오타와를 방문하면 십중팔구 정해진 한국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됩니다. 지.. 2009.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