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FOOOOOD!! 9

닭가슴살 맛있게 먹는 방법?

몸 만들기에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해서 꽤 많은 분들이 드시는데요... 여러 글을 읽어보면 '맛없어도' 드시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뭐 사실 저도 닭가슴살을 어찌할지 몰라서 가끔씩 스파게티나 카레에 넣어서 먹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안먹는 편이였습니다만... 운동을 같이 하는 제 친구가 좋은 방법을 알려준 이후로는 거의 매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소스에 재놓고 오븐에 구워서 먹는것이라 사실 별 새로울 것도 없지만 고기 잴때의 소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고 찾아보자니 귀찮고 해서 그냥 샌드위치에 넣는 가공 햄으로 때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방 없는 걸로 골라 먹는다고 해도 염분도 많고 좋을리가 없죠. 자, 그런고로 닭가슴살을 재서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필요한 것은 - 닭가슴살 (500..

Archive/FOOOOOD!! 2009.12.05

추억의 마일로

 슈퍼 진열대 맨 밑칸에 짱박혀 있는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랫만이군요. 적어도 캐나다에 있는 11년 동안에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보통 쵸콜렛 분말하고는 분명 다른 맛이 있는지라 많은 애들이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재료를 읽어보니까 엿기름을 사용하는군요. 정확히 말하면 Chocolate malt죠. 보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싹을 틔운 뒤에 적당한 온도에 구워서 빻은것인데요, 단백하면서도 GI가 낮아 당이 천천히 흡수되는지라 보통 쵸콜렛 분말보다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적죠. 다만 곡식 가루이기 때문이라 찬 우유에는 이렇게 잘 녹지 않고 가루가 둥둥 떠나닙니다.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맛있습니다. 우유..

Archive/FOOOOOD!! 2009.05.27

월남국수, Pho

말그대로 월남국수, 베트남 음식인 Pho입니다. 육수와 소고기, 메츄리알, 여러 종류의 허브, 그리고 쌀국수가 어우러져 상당히 맛있죠. 밤 11시 반인 지금 제일 땡기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시간대가 아니더라도 돈 없어서 밖에서 사먹지를 못하고 있지만요. 하아... 그나저나 생각해보니까 제가 즐겨먹는게 pho의 종류가 소고기 뿐만 아니라 심줄이나 곱창과 간도 들어간 것인지라 광우병의 위험이 있긴 하군요. 뭐 육수 자체가 소꼬리뼈와 다른 재료를 끓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pho를 먹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것은 마찬가지죠. ...이런 얘기를 하려던게 아니였는데 -_-;

Archive/FOOOOOD!! 2009.05.08

살사와 월남풀을 이용한 건강식

제가 자주 건강 팁에 대해서 이메일을 받는 곳에서 퍼온 레서피인데요, 향이 조금 강한 편인지라 향에 민감한 분들은 먹지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저야 이 향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싫어하는 분들은 상당히 싫어하신다는... 일단 필요한건 (5인분 재료) - 코리앤더 / 씰란트로 한묶음 (한국에서는 '고수'나 '월남풀'로 통합니다. 교포들 사이에서는 월남풀이라는 이름이 많이 쓰이는듯) - 콩과 옥수수가 들어간 살사 (Bean & Corn salsa) 한병 (제가 쓴건 650ml) - 닭가슴살 한근 (450그람정도) - 양파 중간크기 두개 있으면 좋은거 - 레몬 한개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월남풀. 향이 상당히 강하죠. 이건 정말 좋아하는 사람 / 싫어하는 사람이 극과 극으로 나뉘더군요. 일단 이 월남풀을 토막냅니..

Archive/FOOOOOD!! 2009.04.30

캐나다의 성공신화: 요겐 후르즈 (Yogen Fruz)

요겐 후르즈. U에 찍인 점 두개에 어떻게 읽어야 할지 조금 난감하게 만드는 (요겐 후뤼즈?), 하지만 정말 매력있는 것을 파는 그곳. 이곳은 Frozen Yogurt, 즉 아이스크림같이 얼린 요구르트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입니다. 제가 찍은 곳은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습니다만, 보통은 얼린 요구르트만을 취급하는 가게입니다. 사실 그냥 '요겐 후르즈에서 녹차 후로즌 요구르트 먹었다' 라는 식으로 쓰려고 한거였는데, 알고보니 '어라? 캐나다 회사잖아' 라는 이유로 조금 더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1980년대, 미국에서는 한창 frozen yogurt를 취급하는 곳들이 재미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성공을 목격한 아론 세루야는 처음엔 캐나다 지점을 차릴 생각으로 미국의 회사들과 접촉해 보지만 거절당합니다. ..

Archive/FOOOOOD!! 2009.03.19

오타와 여행할때 한번쯤은 들려봐야 하는 곳: Shawarma Palace

오타와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가 미국에 두개, 캐나다에 하나가 있습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입니다. 아마 오타와를 방문하시는 한국분들 대부분은 토론토에서 킹스턴 / 오타와 / 몬트리올 투어 패키지로 관광버스 타고 2박 3일정도 다녀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듯 합니다. 수도인 만큼 여행오면 캐나다의 청와대인 Parliament Hill이라던지 여러 박물관이라던지 리도 카날 등등 가볼 곳은 꽤 있습니다만 이것만으로 오타와를 그냥 방문하기는 좀 밋밋하죠. 그래서 패키지 투어로 그냥 휙 둘러보고 마는 것이죠. 뭐 그건 상관 없습니다. 3년째 살고 있는 제가 봐도 그닥 끌리는 관광지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투어 패키지로 오타와를 방문하면 십중팔구 정해진 한국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됩니다. 지..

Archive/FOOOOOD!! 2009.01.28

양념통닭처럼 빠른 그리스 음식

3일전에 먹은 그리스 음식입니다. Chicken Souvlaki & Calamari인데요, Calamari (칼라마리) 라는건 오징어 튀김이고 치킨 소불라키는 그리스식 닭꼬치죠. 제가 매일 점심 먹는 싸구려 그리스 음식에서 조금 버젼 업한거라고 할까요. Greek on Wheels라고 테이크아웃만 전문으로 하는곳인데 약간 비쌉니다. 14불 줬으니까 한화로 약 15000원정도 하겠군요. 15000원이면... 한국에선 양념통닭 한마리 배달 시키는게 가능한 돈이군요 (그새 또 물가가 올랐을지도 모르지만). 제 기억으로는 한사람이 먹기는 조금 많은 양인데 뭐 그만큼 캐나다가 음식 값이 싼 편이 아니죠. 물론 소득 수준 대 물가 비율로 보자면 한국이 훨씬 더 높지만요. 이 접시는 한사람 먹기 딱 좋은 양인지라 단..

Archive/FOOOOOD!! 2009.01.20

Chicken Souvlaki

이번 월요일까지 밀린 학교 숙제들을 몰아쳐서 했습니다. 화요일날에는 아 끝났다 하고 컴퓨터에 앉아서 빈둥빈둥 거렸고 수요일날 ESL 회화 모임 (한시간에 15불씩 받고 선생으로 일하고 있죠... 문제는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한번에 한시간) 하고 집에 오니까 피곤해서 낮잠을 잔다는게 4시간정도 퍼질러 자고 일어나니까 머리가 아프더군요. (써놓고 보니까 제가 봐도 너무 한심한 일상이군요...) 뭐 그래도 이틀밤 새고 어쩌고 하고 나서 이정도면 싸게 먹힌것이긴 합니다만... 할일은 꽤 있었지만 머리도 아프겠다 어짜피 공부 안될것 같아서 저녁바람이나 쐴겸 저녁은 밖에서 먹기로 결정. 언제나 먹는 Jimmy the Greek으로 걸어갔습니다. 뭐 일주일에 4 - 5번은 가니까 거의 매일 간다고 봐야죠. 이 Ji..

Archive/FOOOOOD!!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