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했던 상황을 유리하게 반전시킨다는 뜻입니다.
어원은 두사람이 하는 보드 게임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쉽게 체스의 예를 들어보죠.
체스 보드를 180도 돌리면 지는 사람과 이기는 사람이 바뀌게 되잖아요?
지는 사람이 테이블을 돌려서 '이젠 내가 이기고 있다!' 정도가 될까요.
어제 영어 시간에 Castle Rackrent 라는 책에 대해서 배우는 도중 교수님이 이 표현을 쓰더군요.
Condi manages to, for once, turn the tables on Jason.
번역하기가 조금 불편합니다만, 불리한 상황에 있었던 Condi가 마지막으로
한방 Jason에게 먹였다, 정도가 될듯 합니다.
이 문장이 튀어 나온 상황을 설명하죠.
Condi (콘디) 는 무능한 영주고 Jason (제이슨) 은 그의 영지의 돈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Condi 는 돈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안중에도 없이 돈을 빌릴수 있는대로 빌리는데
어찌하다가 국회의원이 되어 채무자들은 돈을 돌려받는 것을 포기하던 중에
Jason이 그들에게 채권을 다 사들여 주인인 Condi의 뒤통수를 때립니다.
Condi는 몰락하고 Jason은 영지를 팔아서라도 돈을 갚아라, 해서 결국
영지를 팔게 됩니다만, Condi는 영지를 팔기 전에 유언 비슷한 것을 만들어 놓습니다.
영지의 소유자는 Condi의 헤어진 아내에게 1년에 500파운드씩을 줘야 한다는 내용으로요.
Jointure (조인쳐) 라고 하는데요, 부모가 죽을때 자식에게 재산 뿐만이 아니라 빚도 물려주듯이
영지를 사들일때 같이 딸려 나오는 하는 일종이 빚, 또는 의무같은것이죠.
영지를 사들이는 Jason의 입장에서는 Condi에게 한방 먹은것이죠.
... 괜히 너무 어렵게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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