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압구정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일하고 있는 학원이 가까워서 머무르고 있는데... 요즘 배려 없는 사람들 때문에 참 짜증납니다.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작은 주방이 하나 있고 제 방이 바로 그 주방 뒤에 있는데, 방음이 제대로 안되어서 그런지 주방에서 누군가가 음식을 만들때 마다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크게 납니다. 게다가 그렇게 소리가 들리는 벽쪽에 제 침대가 있고요.
뭐 낮이야 저도 집에 없는 편이 많아서 별 상관 없습니다만 문제는 밤입니다. 일단 주방은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방 문 앞에도 크게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라고 붙어 있습니다.
근데 새벽 1시 이후에 야식을 먹겠다고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인간들이 요즘 늘었습니다. 오늘 두번째로 같은 사람들이 그러길래 이번엔 조금 짜증 나는 어투로 12시 이후에 주방 쓰지 말라고 했더니 배고픈 걸 참을 수 없어서 그랬답니다. 아 그러세요. 그럼 저는 댁의 그 배고픔을 해소하는 것 때문에 잠을 설쳐도 되는거네요? 금방 먹고 간다고 하더니 거의 한시간 가까이 주방을 사용하더군요. 1시 20분부터 2시 20분정도까지.
보니까 잘해봐야 대학생정도 되던데 요즘 애들 이렇게 개념이 없었던가요? 12시 이후 주방 사용하지 말라고 떡하니 문앞에 붙어 있는데 개무시하고, 주방 뒤에 사람 사는 방이 있어서 조용히 해야 하는걸 알면서도 이러는 거 보면 요즘 애들 참 배려심 쩔어요. 전에 어떤 아저씨도 밤에 일해서 새벽에 배고프다고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기에 주의 한번 드렸더니 그 뒤로 오시지 않으시더군요. 정상적인 배려심이 있다면 이래야죠.
오늘 새벽기도 영어로 통역하는 일 때문에 아침 5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말이죠. 그것때문에 잠 잘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하려고 밤 10시부터 12시까지 하는 과외를 한시간 땡겼는데 말이죠. 기분 참 잡치네요.
내일 고시텔 주인하고 얘기해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곳 이름을 공개할 생각입니다. 아놔 그렇지 않아도 고시원 내에서 널어둔 이불도 누군가 가져가 버려서 참 기분이 좋지 않은데 말이죠. 고시텔 주인은 카메라 본다고만 해놓고선 며칠째 아무말 없구요.
잠은 다 설치고 내일 할 일은 많은데... 이런 일로 마음 상하고 싶지 않은데요. 이런 일로 사람을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참 힘드네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작은 주방이 하나 있고 제 방이 바로 그 주방 뒤에 있는데, 방음이 제대로 안되어서 그런지 주방에서 누군가가 음식을 만들때 마다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크게 납니다. 게다가 그렇게 소리가 들리는 벽쪽에 제 침대가 있고요.
뭐 낮이야 저도 집에 없는 편이 많아서 별 상관 없습니다만 문제는 밤입니다. 일단 주방은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방 문 앞에도 크게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라고 붙어 있습니다.
근데 새벽 1시 이후에 야식을 먹겠다고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인간들이 요즘 늘었습니다. 오늘 두번째로 같은 사람들이 그러길래 이번엔 조금 짜증 나는 어투로 12시 이후에 주방 쓰지 말라고 했더니 배고픈 걸 참을 수 없어서 그랬답니다. 아 그러세요. 그럼 저는 댁의 그 배고픔을 해소하는 것 때문에 잠을 설쳐도 되는거네요? 금방 먹고 간다고 하더니 거의 한시간 가까이 주방을 사용하더군요. 1시 20분부터 2시 20분정도까지.
보니까 잘해봐야 대학생정도 되던데 요즘 애들 이렇게 개념이 없었던가요? 12시 이후 주방 사용하지 말라고 떡하니 문앞에 붙어 있는데 개무시하고, 주방 뒤에 사람 사는 방이 있어서 조용히 해야 하는걸 알면서도 이러는 거 보면 요즘 애들 참 배려심 쩔어요. 전에 어떤 아저씨도 밤에 일해서 새벽에 배고프다고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기에 주의 한번 드렸더니 그 뒤로 오시지 않으시더군요. 정상적인 배려심이 있다면 이래야죠.
오늘 새벽기도 영어로 통역하는 일 때문에 아침 5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말이죠. 그것때문에 잠 잘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하려고 밤 10시부터 12시까지 하는 과외를 한시간 땡겼는데 말이죠. 기분 참 잡치네요.
내일 고시텔 주인하고 얘기해 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곳 이름을 공개할 생각입니다. 아놔 그렇지 않아도 고시원 내에서 널어둔 이불도 누군가 가져가 버려서 참 기분이 좋지 않은데 말이죠. 고시텔 주인은 카메라 본다고만 해놓고선 며칠째 아무말 없구요.
잠은 다 설치고 내일 할 일은 많은데... 이런 일로 마음 상하고 싶지 않은데요. 이런 일로 사람을 미워하고 싶지 않은데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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