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열심히 했는데, 토익도 봐야 한다면?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해드립니다!
"토플만 준비하다 갑자기 토익 시험을 봐야 해요. 괜찮을까요?"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을 하시는데요, 저 역시 토플을 공부하고 나서 단 2주 만에 토익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토플에서 토익으로의 전환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심지어 제 느낌에는 토익이 훨씬 쉬웠습니다. 다만 두 시험의 문제 스타일, 시험 흐름, 평가 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짧게라도 적응 기간은 필요합니다.
토플과 토익의 본질적인 차이점: 시험 목적과 문항 결이 다르다
- 토플(TOEFL): 영어권 대학에서의 학문적 영어 사용 능력 측정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가지 영역)
- 토익(TOEIC):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실용 영어 사용 능력 측정 (듣기, 읽기 중심)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토플은 긴 문장을 듣고 복잡한 추론을 요구하는 반면, 토익은 짧고 실용적인 dialogue를 듣고 바로 상황 파악하는 데 중점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실제로 토익이 훨씬 쉽다고 느꼈던 이유
토플에서의 스피킹 파트는 즉석에서 말하고, 내용 정리를 잘해야 고득점이 나오는 반면, 토익은 말하기 자체가 없고 짧은 문장을 듣고 빠르게 선택지를 고르면 끝입니다.
예시 비교:
- 토플 리스닝: "강의 녹취를 듣고 필기한 뒤, 문제의 핵심 포인트를 추론"
- 토익 리스닝: "회의 알림을 듣고, 시간이 언제인지 고르는 문제"
그래서 토플 80~90점대 실력이라면, 토익은 체감상 훨씬 쉽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전환 전략: 2주 만에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
제가 경험상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복잡한 이론서보다는 실전 문제 풀기였습니다.
토익은 워낙 패턴화된 시험이라서, 문제 1~2세트만 풀어보면 본인의 약점이 명확히 보입니다.
특히 다음 전략이 효과적이었어요:
- 실전 모의고사 2세트 풀기 (타이머 켜고!)
- 틀린 문제 유형 체크: 파트 2 반응 속도 / 파트 7 시간 부족 등
- 시간 분배 전략 익히기: LC는 한 번만 듣고 체크, RC는 글 길이에 따라 시간 분배
- 필수 비즈니스 어휘 복습 (이메일/공지/예약/배송 등)
토플 80~90점대면 토익 예상 점수는?
개인차는 있지만, 기본적인 영어 실력은 이미 갖춰진 상태기 때문에:
- 2주간의 실전 훈련만 잘하면 토익 800점 이상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어요.
- 중요한 건 토익 스타일에 익숙해지는 연습, 특히 리스닝에서의 빠른 반응력입니다.
마무리하며: 토익 정도야 뭐...
토플 공부를 통해 이미 높은 레벨의 영어 실력을 다지셨다면, 토익은 단 2주의 적응 기간만으로도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시험이에요.
"시험 결이 완전히 다르다"는 말은 맞지만, 오히려 토플을 했기 때문에 문장 구조 파악 능력, 듣기 집중력, 리딩 추론력이 탄탄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준비 방법은 실전 위주의 문제풀이와 유형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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